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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지자체, 잇단 숙박세 도입⋯교토는 '최대 10배' 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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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] 일본에서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크게 늘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.

일본 교토. [사진=픽사베이]

일본 교토. [사진=픽사베이]

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숙박세를 신설할 예정인 지자체는 약 30곳에 달한다.

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에 근거해 호텔이나 여관 투숙자에게 징수하는 비용이다. 지난해 말 기준 숙박세를 도입한 지자체가 17곳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급증세다.

미야기현과 센다이시는 오는 13일부터 세금 부과를 개시한다. 센다이시 호텔에 숙박하면 미야기현에 도세로 100엔(약 920원), 센다이시에 시세로 200엔(약 1850원) 등 총 300엔(약 2770원)의 숙박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.

올 4월에는 홋카이도가 최대 500엔(약 4620원)의 숙박세를 도입하고, 관할 내 삿포로시를 비롯한 13개 기초 지자체도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다.

같은 달 히로시마현과 가나가와현도 숙박세를 신설한다. 또 6월에는 나가노현과 관할 내 가루자와초 등 기초 지자체가 과세를 개시한다.

미야자키시, 오키나와현 등도 올해 내 숙박세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.

한편, 이미 숙박세를 도입한 교토시는 3월부터 현재 최대 1000엔(약 9250엔)에서 최대 1만엔(약 9만2500엔)으로 올릴 예정이다.

스키리조트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굿찬초는 4월부터 숙박세율을 2%에서 3%로 인상한다.

도쿄도는 현재 100~200엔 수준인 숙박세를 내년부터는 일률 3%의 정률제로 바꾸는 방식으로, 사실상 인상을 앞두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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